오산에 사는 언니집 방문 (언니가 차려준 밥상)

2019. 2. 6. 22:19일상 이야기

얼마 전 오산에 살고 있는 언니 집에 다녀오게 되었어요.
딸 조카둘은 모두 시집가고, 막내 아들은 군 헌병대에서 복무중이라 언니가 자주 놀러와 주기를 바라고, 저도 언니가 보고싶어 이번엔 큰 아들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어요^^

언제나 그렇듯 친정식구들을 만나는 것은 설레고 즐거운 일인 듯 합니다.
서울에서 오산까지 멀지 않은 거리인데 그동안 왜 그렇게 자주 가보지 못했는지요.
그래도 요즘 들어 언니를 자주 보는 것 같아서 좋아요.

언니는 우리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.
언니가 준비한 상차림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.
정갈하고 깔끔한 요리 솜씨를 가진 언니~
언니가 만들어준 맛있는 사랑의 식사를 하면서 정말 맛있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났어요.

정성스런 세 가지 밑반찬을 만들었더라구요.
진미채 볶음.멸치볶음.미역줄기볶음 정말 맛있었습니다.
그리고 새우버터구이도 즉석에서 만들었고, 요거트소스를 곁들인 야채.과일샐러드와 김치찌개까지 옛날 엄마가 해주신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언니의 솜씨로 만든 반찬들이 하나같이 제 입맛에 꼭 맞았어요.

언니와 지나간 옛날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대화를 많이 나누다 온 이번 여행이었어요.
1박을 했지만 서울로 올라올때는 많이 아쉬웠고 너무 짧은 시간이었어요.
언니~ 항상 고마워♡ 그리고 늘 사랑해~♡♡